[맨체스터 바이 더 씨 (2016)] 리뷰 ✍️

2024년 6월 15일

읽는데 3분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영화 이름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개봉년도2016
장르드라마
상영 시간2시간 17분
감독케네스 로너건
출연진케이시 애플렉, 미셸 윌리엄스, 루카스 헤지스, 외 8
한줄평눈과 불의 역설적인 대치를 통해 아픔을 그려냈다

영화 평점 📈

감상평 💬

이 영화는 주인공 '리 챈들러'의 형인 '조 챈들러'의 죽음으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와 그간 리 챈들러와 그의 가족들에게 벌어졌던 일들을 되짚어보는 영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가상의 인물 '리 챈들러'의 자전적인 영화로 볼수 있겠다.

이 영화에서 눈은 시도때도 없이 내린다. 영화에서 비춰주는 계절이 겨울임과 동시에 그로 인한 인물들간의 갈등이 묘사되곤 한다. 다만, 작품 중간에 불은 중요한 장치로서 등장하는데, 이는 영화에서 과도할 정도로 비춰주는 눈과 대치되는 이미지로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을 극대화 한다.

중간 중간 나오는 극의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서양의 장례 문화는 동양의 문화와 많이 다르겠지만, 이 영화에서의 형태는 조금 다르다. 등장인물들이 정말로 장례를 치룬 사람들이 맞는가 싶을 정도의 해학적인 모습이나 일탈의 모습들은 보는 나로 하여금 괴리감을 느끼게 했다.

이는 영화를 보는데 적지 않은 방해가 됐으며, 이 또한 영화의 큰 장치로 작용하는 모습이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살면서 한번 쯤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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