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리뷰 ✍️

2024년 6월 17일

읽는데 4분

천사
앨범명천사
발매일2022-09-21
아티스트최성
한줄평최성의 색을 가장 잘 드러낸 앨범

수록곡 📙

  1. 죽어왔던 내가 널 죽이는 음악03:54
  2. 碧海黃龍宅靑松白鶴樓 (skit)01:21
  3. 용 (feat. TOMMY YANG)02:17
  4. 왕년의 날라리02:06
  5. 공 空 (feat. Ponyromo)02:51
  6. 02:43
  7. 죄인 같은 내 모습 끝을 보내 (prod. 권기백)02:49
  8. 낙서 落書 (feat. hira)02:31
  9. 나는 부끄러03:06
  10. 백의의 천사02:29
  11. 박하사탕 (feat. b-free)03:00
  12. 잘 놀았다 (interlude)02:43
  13. 로얄 서울 호텔02:58

감상평 💬

천사는 범상치 않은 앨범이다. 그도 그럴것이, 앨범 전체가 한국식 사운드를 관통하고 있다. 최성이 그동안 낸 앨범들, 예를 들면 [전설], [환상]과 같은 앨범들과는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앨범은 가사의 질을 따질 수 없다. 가사는 물론 중요하지만, 최성은 그간 가사의 뜻 보다는 청각적 쾌감을 중요시 하는 작품을 내놓아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앨범 은 최성이 잘하는 것을 가장 잘 드러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진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특히,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권기백'과 'B-Free'의 참여가 그렇다. '권기백'은 천재적인 프로듀싱으로 청중을 압도하고, 'B-Free'의 최근 가사에 대한 논란에 대해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듣는다면, 그의 참여는 앨범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음은 확실하다.

최성은 엽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1번 트랙, [박하사탕]에서는 'The Quiett'을 디스하기도 하면서 본인의 대체 불가능한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누구나 나갈 법 한 [SHOW ME THE MONEY]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색을 뽐내고 있는 것이 대단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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